Je te laisserai des mots

En sous de ta porte

En sous de la lune qui chante

Tout près de la place où tes pieds passent

Caché dans les trous de temps d’hiver

Et quand tu es seule pendant un instant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I’ll leave you words

Underneath your door

Underneath the singing moon

Near the place where your feet pass by

Hidden in the holes of wintertime

And when you’re alone for a moment

Kiss me

Whenever you want

Kiss me

Whenever you want

Kiss me

Whenever you want

,

Louder Than Words

from to you 2022. 2. 2. 16:15


뮤지컬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틱틱붐은 뭔가... 끝나고 음악이 계속 생각나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보고 나서 며칠 후에 수영할 때의 음악이나, 조니가 여자친구와 일 사이에서 제대로 결정 내리지 못하는 장면이나, 친구가 에이즈로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도 일요일이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할 때의 그 음악(이 멍청이들아 집에서 해 먹어라 돈도 안드는데 왜 나와서 사먹어?)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 자신의 20대를 쏟아 부은 뮤지컬을 제작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남은 것은 좌절과 몇 개의 질문들이었고, 그는 다시 음악을 써 내렸다.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조나단 라슨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고,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의 애정어린 말이기도 했다.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인가, 두려움인가? 

,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from to you 2021. 12. 23. 00:25


나도 이유를 알고 싶다.

2악장을 들으면 왜 눈물이 나는 것인지...

,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봤다면 알 수 있는 노래. 아 이 밤중에 앞의 리듬과 멜로디만 생각나서 끙끙 앓다가 겨우 어떤 노래였는지 생각해 냄. 이래서 뭐든 기록을 해놔야 한다니까....

,

 

루카 마리넬리 연기가 아주 끝내줬다. 마틴이 뜨거운 촛불 위에 손을 올려 놓고 시를 읊는 장면과 중간중간 삽입되던 낡은 필름카메라의 이미지 중 어린 여자아이와 그 남동생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마침내 마틴이 사랑하던 그녀와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대작가가 되었을 때 그가 본 것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젊은 날의 환영 뿐. 결국은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통제를 잃고 휩쓸릴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