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말했어 "내가 여기 있었더라면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거야"
나는 매일 내가 불러 일으킨 화를 생각하며 고통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내 자신에게 되묻지
그가 말했어 "내가 여기 있었더라면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거야"
나는 매일 내가 불러 일으킨 화를 생각하며 고통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내 자신에게 되묻지
크립토주 soundtrack
애초에는 미확인동물들을 보호하고자 하여 그들을 포획하였다. 관리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원을 만들고 그들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이것이 진정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인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구스타브가 부는 팬플룻 소리가 좋았다. 루즈 말라의 웃음소리를 기억한다. 마리코는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이동하며 악몽을 꾸는 이들의 꿈을 가져갈 것이다.
엔딩에서는 로런이 본인의 직업인 수의사로 되돌아가 정체가 확인된 동물을 진찰하는 장면이 나온다. 앰버는 유니콘에게 죽임을 당한 매튜를 기억하기 위한 것인지, 둘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는 그레이트 데인을 키우게 되고 그녀에게 매티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로런의 뒷편에는 플리니와 페가수스, 다른 미확인 동물들의 인형이 놓여져 있다. 로런의 표정은 공허하다. 나는 이 장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여름에... 들으면.... 좋을듯한... 상큼한... 연인들의... 어쩌구...
Je te laisserai des mots
En sous de ta porte
En sous de la lune qui chante
Tout près de la place où tes pieds passent
Caché dans les trous de temps d’hiver
Et quand tu es seule pendant un instant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Embrasse moi
Quand tu voudras
-
I’ll leave you words
Underneath your door
Underneath the singing moon
Near the place where your feet pass by
Hidden in the holes of wintertime
And when you’re alone for a moment
Kiss me
Whenever you want
Kiss me
Whenever you want
Kiss me
Whenever you want
뮤지컬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틱틱붐은 뭔가... 끝나고 음악이 계속 생각나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보고 나서 며칠 후에 수영할 때의 음악이나, 조니가 여자친구와 일 사이에서 제대로 결정 내리지 못하는 장면이나, 친구가 에이즈로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도 일요일이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할 때의 그 음악(이 멍청이들아 집에서 해 먹어라 돈도 안드는데 왜 나와서 사먹어?)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 자신의 20대를 쏟아 부은 뮤지컬을 제작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남은 것은 좌절과 몇 개의 질문들이었고, 그는 다시 음악을 써 내렸다.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조나단 라슨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고,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의 애정어린 말이기도 했다.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인가, 두려움인가?
나도 이유를 알고 싶다.
2악장을 들으면 왜 눈물이 나는 것인지...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봤다면 알 수 있는 노래. 아 이 밤중에 앞의 리듬과 멜로디만 생각나서 끙끙 앓다가 겨우 어떤 노래였는지 생각해 냄. 이래서 뭐든 기록을 해놔야 한다니까....
루카 마리넬리 연기가 아주 끝내줬다. 마틴이 뜨거운 촛불 위에 손을 올려 놓고 시를 읊는 장면과 중간중간 삽입되던 낡은 필름카메라의 이미지 중 어린 여자아이와 그 남동생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마침내 마틴이 사랑하던 그녀와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대작가가 되었을 때 그가 본 것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젊은 날의 환영 뿐. 결국은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통제를 잃고 휩쓸릴 뿐이다.